요즘 채소값이 너무 비싸서인지, 냉장고에서 시들시들해지기 시작한 채소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조급해진다. 이 시들한 채소를 한꺼번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월남쌈을 만들어 먹는 것!
집에 시판용 월남쌈 소스가 따로 있지만, 우리 가족들은 내가 만든 땅콩 소스를 좋아해서 월남쌈을 먹을 때는 꼭 만드는 땅콩 소스도 준비하였다.
시들한 채소 처리용으로도 좋고, 손님 접대용으로도 좋고, 다이어트용으로도 좋은 월남쌈을 만들어 먹어보자:-)
<월남쌈 - 땅콩 소스>
- 소스 재료: 땅콩버터 1T, 연겨자 1/2T, 마요네즈 1/2T, 간장 1/2T, 레몬즙 1T, 꿀 1T, 우유 2T
- 만들기
1. 땅콩버터는 밥숟가락으로 듬뿍 퍼서 1큰술 넣고, 연겨자는 같은 숟가락으로 반 큰 술 넣었다.
2. 마요네즈는 부드러운 맛을 위해 넣어주는데, 너무 많이 넣으면 느끼하기 때문에 반 큰 술을 넣었다.
3. 간장은 반 큰 술 보다 많이 넣었더니 좀 짜서 반 큰 술이 딱 좋을 듯하다.
4. 레몬즙과 꿀은 숟가락 가득 1큰술 넣는다. 레몬즙 대신 식초를, 꿀 대신 올리고당을 넣어도 좋다.
5. 마지막으로 우유를 넣어 원하는 농도로 조절한다. 나는 2큰술 넣었다.
<월남쌈 - 재료 손질>
- 재료: 라이스페이퍼, 새우, 파인애플, 파프리카, 오이, 깻잎, 새싹과 어린잎 채소
- 만들기
1. 깻잎은 꼭지를 제거하고 반으로 썰어주었다.
2. 오이는 손가락 정도의 길이로 썬다.
3. 오이를 돌려 깎아 씨 부분을 제거하여 채 썰거나,
4. 4면으로 돌려가며 편으로 썰어 씨 부분을 제거하고 채 썬다.
5. 파프리카는 반으로 썰어 꼭지와 씨를 제거하고, 또 반을 자른다.
6. 파프리카 속부분에 두꺼운 면을 잘라내고 채 썬다.
7. 접시에 손질된 오이와 파프리카를 올린다.
8. 파인애플은 달콤한 통조림보다는 새콤한 생과가 월남쌈과 더 잘 어울린다. 통 파인애플을 반으로 잘라주었다.
9. 1cm 두께로 자른 뒤 4 등분하여 한 입에 먹기 좋게 잘라주었다.
10. 새우는 두께를 얇게 만들기 위해서, 세로로 반을 갈라 끓는 물에 데쳤다.
11. 새싹과 어린잎 채소는 물에 헹궈주기만 하면 끝.
12. 따뜻한 물에 라이스페이퍼를 담갔다 빼서, 여러 가지 채소를 넣고 싸 먹는다.
다이어트한다고 한가득 사 둔... 퍽퍽한 닭가슴살도 전자레인지에 데워 쌈에 넣어 먹으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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