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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부엌'

<식혜> 전기밥솥으로 식혜 만드는 방법/달콤한 식혜 만들기/명절음식/전통음료

by 맛있는 하루 2022. 9. 13.

식혜와 명절 간식들
식혜와 명절 간식들

식혜 만들기는 시간이 좀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아주 간단한 음료이다. 그런데도 명절에는 다른 할 일이 많다는 핑계로 늘 떡집이나 마트에서 시판용 식혜를 사 먹었다. 명절이 되면 늘 식혜를 찾던 아빠인데, 이번 추석에는 아빠 산소에 정성 가득한 식혜를 올려드리고 싶어서 오랜만에 식혜를 만들어 보았다.

 


<식혜> 

재료
재료

  • 재료: 엿기름 500g, 설탕 200g, 소금 약간, 생강 손가락 두 마디 정도, 쌀 1컵(150ml), 베보자기
  • 만드는 방법

쌀고두밥
고두밥

1. 쌀 1컵(150ml)을 깨끗이 씻어서 동량의 물을 넣고 밥솥에 고두밥을 만든 후 식혀준다. (불린 쌀이 아닌 것에 주의!)

베보자기에 엿기름 넣기엿기름을 넣은 베보자기
엿기름

2. 베보자기(삼베 주머니)에 엿기름을 넣는다.

물을 넣고 조물조물엿기름 물
엿기름 물 1

3. 물 2L를 넣고 조물조물 주물러 첫 번째 엿기름 물을 만들어 준다.

두 번째 물 넣기두 번째 엿기름 물
엿기름 물 2

4. 다른 통에 3L의 물을 넣고 두 번째 엿기름 물을 만들어준다.

앙금 가라앉히기
앙금 가라앉히기

5. 엿기름 물을 1시간 이상 두어 앙금을 가라앉힌다.

 

 

고두밥에 첫 번째 엿기름 물 넣기첫 번째 엿기름 물 앙금 버리기
삭히기

6. 밥솥에 그대로 식혀둔 고두밥에, 첫 번째 엿기름 물을 천천히 부어주다가 가라앉은 앙금은 넣지 않고 버린다.

밥솥 보온으로 삭히기
밥알 동동

7. 밥솥에 보온으로 3~4시간 삭힌다. 

 

너무 삭아버리면 쉰내가 나기 때문에, 보온 후 3시간 이후부터 밥솥을 한 번씩 확인하여 밥알이 10알 정도 떠 있으면 잘 삭힌 것이니 보온을 중단하고 냄비로 옮겨준다.

 

이때 밥알을 동동 띄우고 싶으면 밥알을 체에 걸러 흐르는 물에 헹군 후 찬물에 담아 냉장 보관했다가 먹을 때 한 숟갈씩 넣어주면 밥알이 동동 뜬 식혜를 맛볼 수 있다. 우리 가족들은 밥알을 싫어해서 이 과정은 생략하였다.

 

두 번째 엿기름 물 앙금 빼기냄비에 엿기름 물 다 넣고 설탕 넣기
끓이기

8. 두 번째 엿기름 물도 천천히 다른 통으로 옮겨 아래 가라앉은 앙금을 제거한다.

9. 밥솥에 삭힌 첫 번째 엿기름 물두 번째 엿기름 물 모두 한 냄비에 넣고 설탕과 소금을 넣어준다.

생강 넣기보글보글 끓이기
맛내기

10. 생강은 나중에 빼기 좋게 통으로 넣어 주었다. 가스 불에 올려 보글보글 끓이다 보면 찌꺼기 같은 거품이 많이 올라온다.

거품 제거설탕 더 넣기
거품 걷어내기

11. 거품을 제거하고, 맛을 보아 더 달게 만들고 싶으면 설탕을 더 넣어준다. (나는 스테비아를 한 국자 더 넣어주었다.)

한소끔 끓이기
한소끔 끓이기

12. 한소끔 팔팔 끓이다 불을 끄고 식힌 후, 생강을 빼고 냉장 보관하여 시원하게 마신다.

 

 

식혜
식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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