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하이 라이스로 잘 알려진 하야시 라이스. 카레와는 전혀 다른 요리로, 토마토와 데미글라스 소스로 맛을 낸 요리이다. 처음 하야시 라이스를 접했을 때는 카레와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다가, 첫 입에 뭔가 빠진 듯 밍밍한 맛에 "이게 뭐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먹을수록 은은한 풍미가 느껴져서 지금은 카레만큼이나 자주 찾는 음식이 되었다.
직접 만들기는 힘들지만, 마트에 가면 '오뚜기 골드브라운 하이스' 가루가 있기도 하고 요즘은 일본 고형 제품이 수입되어 구매가 쉬우니 시판용 제품으로 간단하고 맛있는 하야시 라이스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하야시 라이스>
- 재료: 하야시 라이스 가루 1 봉지, 샤브샤브나 불고기용 쇠고기 200g, 양파 1개, 만가닥 버섯 1 봉지, 케첩 3T, 돈가스 소스 1T, 버터나 식용유 약간, 물 600ml
- 스크램블드 에그: 달걀 2개, 우유 4T, 소금 약간
- 만드는 방법
1. 버섯은 키친타월로 더러운 부분만 털어내고 가닥가닥 손으로 찢어준다.
2. 양파는 결을 따라 채 썬다.
3. 웍에 버터나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볶는다.
4. 양파가 투명해지면 버섯과 고기를 넣고 볶는다.
5. 재료에 맛이 배도록 케첩 2T를 넣고 더 볶아준다.
6. 물 600ml를 넣고 하야시 라이스 가루를 넣는다.
7. 살짝 새콤함이 더 있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케첩 1T와 돈가스 소스 1T를 넣었다. 기호에 따라 넣지 않아도 된다.
8. 계란 2개에 우유 4T와 소금을 살짝 넣고 섞어, 버터나 기름을 올린 팬에 부어준다.
9. 가장자리가 익은 듯하면, 젓가락으로 한쪽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며 섞어준다.
10. 원하는 정도로 익으면 바로 접시에 담아준다. (프라이팬이 그대로 두면 잔열에 더 익어버린다.)
11. 밥에 하야시 소스를 부어주고 스크램블드 에그를 올려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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