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언니는 몇 년 동안 해외에서 일을 했었다. 영상통화로 서로의 안부를 나누며 한국 오면 가장 먹고 싶은 것이 뭐냐고 물어보면 늘 엄마의 오징어볶음이 먹고 싶다고 했다. 이제는 돌아와서 함께 살고 있는데, 지금도 오늘 뭐 먹고 싶냐고 물으면 역시나 엄마의 오징어볶음을 자주 말한다. 언니의 소울 푸드 '엄마표 오징어볶음'.
오늘은 엄마의 오징어볶음 레시피를 기록해보려고 한다.
언니의 소울푸드 <오징어볶음>
- 재료: 오징어 한 마리, 양파 1개, 대파 1 뿌리, 당근 1/2개, 당면 한 줌, 식용유 1T, 참기름 1T
- 양념: 고추장 2T, 고춧가루 1T, 간장 1T, 올리고당 1T, 다진 마늘 2t, 다시다 1t
- 만드는 방법
1. 양파는 도톰하게 결을 따라 썰어준다.
2. 대파는 어슷 썰고, 당근도 반으로 잘라 어슷 썰어준다.
3. 오징어 다리는 한입에 먹기 편한 길이로 잘라준다.
4. 오징어 몸통은 세로로 반을 잘라준다.
(반을 잘라줘야 몸통 전체에 칼집 내기가 편하다.)
5. 반으로 자른 오징어 몸통 안쪽에 칼집을 넣어준다.
6. 칼집을 낸 오징어 몸통을 1.5~2cm 사이즈로 썰어준다.
7. 물을 끓여 오징어를 넣고 바로 빼준다.
(오징어를 살짝 데쳐주면 볶았을 때 국물이 흥건해지는 것을 방지!)
8. 오징어 데친 물에 바로 당면을 넣고 7분 삶은 후, 찬물에 헹궈 채반에 밭쳐 놓는다.
9. 냄비에 오징어를 넣고 썰어 둔 채소도 넣는다.
10. 양념을 넣고 버무려준다.
11. 식용유를 두르고 볶아주다가, 양파가 투명해지면 당면을 넣고 볶는다.
12. 간을 봐서 싱거우면 간장을, 매운맛이 덜하면 고춧가루를 더 넣어준다.
13. 가스 불을 끄고 참기름을 둘러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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