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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띵동 '리뷰'

[텀블러 추천] 킨토 트레블 텀블러 500ml/내돈내산 킨토 텀블러 3종 후기/보냉 보온 스텐 텀블러 추천

by 맛있는 하루 2023. 12. 5.

저는 겨울이 되면 보리차를 따끈하게 끓여서 마시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머그컵에 마시면 금방 식어버려 다시 데우기 일쑤죠. 그럴 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텀블러! 이번에도 텀블러를 사용하려니 너무 오래된 것 같아 새로 하나 장만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킨토의 트레블 텀블러 모양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는데요. 오늘은 제가 내돈내산으로 구매한 이 '킨토 트레블 텀블러 500ml' 3종을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킨토 트레블 텀블러 3종
킨토 트레블 텀블러 3종

킨토 트레블 텀블러

킨토 텀블러 박스박스 바닥 바코드
킨토 텀블러 박스 / 박스 바닥 바코드

킨토 트레블 텀블러는 350ml와 500ml의 사이즈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보리차뿐 아니라 밖에서 커피를 마실 때에도 그란데 사이즈(473ml)를 즐겨 마시기 때문에, 500ml로 구매하였습니다. 그런데 톨 사이즈 커피도 355ml고 요즘 카페에서 판매하는 음료도 용량이 적지 않기에, 저처럼 카페에서도 이용하실 분들은 500ml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품 박스 바닥에 컬러와 바코드, 제품 소재 등이 적혀있습니다. 킨토 텀블러의 디자인은 일본에서, 제품은 중국에서 만들었네요.

킨토 텀블러 개봉킨토 텀블러 3종
킨토 텀블러 개봉 / 틴토 트레블 텀블러 3종

박스를 열어보니 비닐 안에 텀블러가 다소곳하게 들어있네요. 실물 컬러감이 컴퓨터 화면보다 더 예뻤습니다. 저는 화이트, 실버, 레드 3가지 컬러를 구매하였는데요. 이밖에도 스텐(스테인리스), 카키, 청록, 블랙, 코요테(짙은 황금색), 샌드 베이지까지 총 9가지 컬러가 있으며, 가격은 홈페이지 기준 46,000원입니다. 컬러가 다양해서 고르는 데에도 한참이 걸렸습니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색깔별로 구매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구매한 3종의 컬러를 보면, 화이트는 제일 많이 구매하시는 컬러라 생각되는데요. 실제 컬러감은 화이트라기보다는 아이보리나 크림 컬러에 가깝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실버는 다크 실버 컬러라 남녀노소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은 컬러라 생각됩니다. 레드의 경우 사실 촌스러울까 봐 걱정했는데, 어머니께서 완고하게 레드를 고집하셔서 구매하게 된 컬러입니다. 근데 실제 컬러가 살짝 칠리나 벽돌 컬러 같은 오렌지 브라운이 한 방울 섞인 느낌이 나서 의외로 예뻤습니다. 어머니도 만족스러워하시더라고요. 

킨토 트레블 텀블러 디테일

화이트 텀블러실버 텀블러레드 텀블러
텀블러에 새겨진 'KINTO'

텀블러 하단 부분에는 킨토의 로고가 새겨져 있고, 위의 사진을 보시면 질감이 보이실지 모르겠네요. 텀블러 표면에 파우더 코팅 처리를 하여서 매끈하지만 미끄럽지 않고, 외부의 긁힘이 잘 나지 않도록 처리하였다고 합니다. 만져보면 고운 파우더를 응축한 것처럼 촉감이 좋더라고요.

분리한 킨토 텀블러분리한 킨토 텀블러
분리한 킨토 텀블러

텀블러를 분리해 보았습니다. 구성을 보시면 텀블러 본체, 마우스탭, 뚜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뚜껑 윗부분도 텀블러 본체와 같은 컬러로 매치하여, 다른 사람과 같은 텀블러를 써도 뚜껑이 바뀔 일이 없습니다. 물론, 같은 컬러로 사용하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텀블러 분리 과정
텀블러 닫음/사용 시/ 분리 시

텀블러 뚜껑이 납작해서 음료를 마실 때는 뒤집어서 두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우스텝은 3종의 컬러가 블랙으로 동일한데요. 뚜껑을 열 때는 텀블러 본체를 잡고 열려니 마우스탭이 같이 열릴 때가 있어서, 본체가 아니라 마우스탭 부분을 잡고 뚜껑을 여는 것이 좋겠습니다.

킨토 텀블러 안 설명서킨토 텀블러 설명서
킨토 텀블러 설명서

텀블러 안에 설명서가 들어있는데요. 일본어와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그림만으로도 무슨 말인지 대충 알 것 같은데, 구성 부품 설명과 고무 패킹 빼고 끼는 법 등을 설명해 놓았습니다. 저는 제2 외국어가 매우 취약한 사람이라 홈페이지를 참고하였는데요.

텀블러의 재질은 18-8 스테인리스 스틸이며, 본체 부분은 이중 구조로 만들어져 뜨거운 음료를 넣어도 손에 닿는 본체는 뜨겁지 않으니 음료를 드실 때 주의하며 드셔야 한다고 하네요. 고무 패킹은 실리콘으로 만들어졌으며, 입술이 닿는 부분인 마우스탭과 뚜껑의 플라스틱은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폴리프로필렌은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플라스틱으로 안전성이 검증된 소재이기에 마음에 들었습니다.

뚜껑의 고무 패킹마우스탭의 고무 패킹
뚜껑의 고무 패킹 / 마우스탭의 고무 패킹

뚜껑과 마우스탭 실리콘 고무 패킹은 빼고 끼기 쉽게 만들어져 있고, 이 고무 패킹으로 인하여 보냉과 보온이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킨토 트레블 텀블러의 보냉 효력은 8℃이하 6시간, 보온 효력은 65℃이상 6시간이라고 하며, 음료를 넣기 전에 찬물이나 뜨거운 물로 1~2분 예냉(예열) 해 주면 효과가 더 높아진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킨토 텀블러 마우스탭 앞킨토 텀블러 마우스탭 뒤
킨토 텀블러 마우스탭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이 마우스탭입니다. 입술이 닿는 부분이 얇아서 음료를 마실 때 입술 옆으로 흐르지 않고, 360도 어느 방향으로 마셔도 불편하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어 좋았는데요. 찻잎이나 티백을 넣어도 건더기가 나오지 않도록 거름망 역할도 해줄 뿐만 아니라, 뜨거운 음료를 마실 때 적당한 양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마우스탭의 입술 닿는 부분텀블러 바닥
마우스탭의 입술 닿는 부분 / 텀블러 바닥

이전에 쓰던 텀블러는 입술 닿는 부분이 도톰해서 마시면 늘 옆으로 흘러서 불편했기에, 이번에 텀블러를 구매할 때는 좀 얇은 걸로 고르려고 했는데, 킨토 트레블 텀블러가 딱이었던 것이죠. 텀블러 바닥은 미끄럼 방지 고무 같은 것은 없지만 모양을 넣어 미끄럼 방지 효과를 낸 것 같습니다. 어디 둬도 미끄럽지는 않더라고요.

손으로 잡아 본 킨토 텀블러손으로 잡아 본 킨토 텀블러손으로 잡아 본 킨토 텀블러
손으로 잡아 본 킨토 텀블러

구매할 때 500ml라 너무 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손으로 잡았을 때 그립감도 좋았고 크다는 느낌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350ml는 저에게 너무 작았을 것 같아요. 350ml는 출퇴근용이나 등산할 때 가방에 가볍게 넣기 좋을 것 같고, 저처럼 평소 카페를 자주 가시거나 평소 음료를 많이 마시는 분들은 500ml 추천드립니다.

결론

스텐 텀블러는 보온과 보냉이 우수하여 겨울뿐 아니라 여름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격이 플라스틱 텀블러에 비해 비싼 편이고, 또 한 번 구매하면 몇 년씩 사용하기에 구매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킨토 트레블 텀블러'는 디자인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데다가 재질도 좋았고, 마우스탭이나 본체 겉면의 파우더 코팅 처리 등 부품의 디테일한 면들이 만족스러웠기에 리뷰 하였는데요. 다른 분들의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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