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짜장면을 해 먹고 남은 면으로 뭘 해 먹을까~고민하던 중에 박막례 할머니의 오징어 비빔국수 영상을 보고 맛있어 보여 따라 만들어 먹기로 하였다. 이전에 간장 국수를 따라 만들어 먹었을 때도 너무 맛있게 먹어서, 박막례 할머니의 레시피는 믿고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박막례 할머니의 오징어 비빔국수
- 재료: 오징어, 양파, 고추, 당근, 파(나는 고추와 당근이 없어서 양배추로 대체), 국수, 참기름, 통깨
- 소스 (오징어 1마리당): 간장 2T, 식용유 1T, 다시다 1T, 설탕 1T, 마늘 1T, 고춧가루 1T, 후추 조금(나는 다시다도 없어서 뺌)
- 만드는 방법
1. 양파를 반달 모양으로 썰고, 다른 채소와 오징어도 비슷한 크기로 썬다.
2.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오징어를 볶다가, 익기 전에 소스를 넣는다.
※ 박막례 할머니의 영상에서는 할머니께서 눈대중으로 양념을 넣어가며 만드셨는데, 나는 그런 깜냥이 안되니 양념 전체를 섞어서 소스를 만들어 놓고 한 번에 넣었다. 또, 할머니께서는 볶음 스푼을 기준으로 1T를 하셨는데, 나는 밥숟가락으로 하니 싱거워서 레시피 소스에 2배를 넣었다. 그러니 오징어(중간 사이즈) 1마리 당 기준으로 레시피 소스를 사용하면 될 것 같다.
3. 채소를 넣고 달달 볶아준다.
4. 국수를 삶아 찬물에 헹군 후,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준다. (박막례 할머니께서는 소면으로 하는 게 제일 맛있다고 하셨다.)
5. 면에 오징어볶음을 넣고 비벼먹는다.
그냥 오징어볶음에 면을 넣고 비벼먹는 건데, 엄청 맛있다. 생각하는 그 맛보다 더 맛있다. 할머니의 숨겨둔 레시피라더니 그럴만하다. 짭조름하면 달콤하고, 고춧가루가 들어가 매콤함도 놓치지 않은 맵단짠의 환상 조합! 다시다를 안 넣어도 충분히 맛있었고, 중화면으로하니 무슨 퓨전 중식 같은 느낌도 들었다. 역시 믿고 따라 할 수 있는 박막례 할머니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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