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갑! 콩나물 한 봉지로<콩나물무침과 김치 콩나물국>만들기

 

콩나물 한 봉지로 <콩나물무침과 김치 콩나물국> 만들기

집 앞 마트에서 350g짜리 콩나물 한 봉지가 990원이길래 냉큼 사 왔다. 싱싱하게 먹으려면 가급적 빨리 요리를 하는 게 좋으니까 한 번에 써야 할 텐데, 한 가지 요리로 만들기에는 언니와 둘이서 먹기엔 너무 많은 양이라 두 가지 요리를 하기로 하였다. 언니가 좋아하는 콩나물무침과 내가 좋아하는 김치 콩나물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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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무침과 김치 콩나물국 - 공통

콩나물무침과 김치 콩나물국의 재료 (T=밥 숟가락, t=배스킨라빈스 숟가락)

• 공통 재료: 콩나물 350g, 다시 팩 1개, 물 1,500ml, 굵은소금 1T
• 콩나물무침: 소금 1t, 참기름 1t, 다진 마늘 1t, 대파(4 등분하여 잘게 썰음), 통깨
• 김치 콩나물국: 잘라놓은 김치 한주먹, 김치 국물 1 국자, 간장 1T, 액젓 1T, 고춧가루 1t, 마늘 1t, 대파(어슷 썰음) 
• 만드는 방법

다시 팩으로 국물을 우리는 동안 콩나물 다듬기

1. 1,500ml 물에 다시 팩을 넣고 끓여준다.

2. 육수를 우리는 동안에 콩나물을 다듬어준다. 숙취해소에 좋은 성분인 아스파라긴산이 콩나물 부위 중에서도 뿌리에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콩나물을 다듬을 때는 콩나물 껍질과 썩은 부분만 떼어내고, 찬물에 몇 번 헹궈준다.   

다시 팩 빼고 소금을 넣기

3. 5~10분 정도 우려낸 육수에서 다시 팩을 빼내고, 굵은소금 1T를 넣어준다.

나는 굵은소금이 없어서 집에 있는 구운 소금을 넣었는데, 염도가 어떨지 몰라 조금만 넣었다. 알아보니 구운 소금의 염도는 굵은소금 보다 덜 짜다고 하니, 구운 소금이나 볶음 소금밖에 없다면 1T 가득 넣어준다. 단, 맛소금은 MSG가 포함된 소금이니 추천하지 않는다.

콩나물 데치기

4. 끓는 육수에 콩나물을 넣고 3~4분 데쳐준다. 

콩나물을 데칠 때는 뚜껑을 열었다가 닫았다를 반복하면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속 편하게 뚜껑을 열고 데쳐준다. 또한 아래쪽 콩나물만 너무 익으면 맛이 없으니 중간에 한번 뒤적여준다.

찬물에 헹궈서 물기 빼기

5. 육수에서 콩나물만 건져내어 찬물에 헹군 뒤에 채반에 올려 물기를 빼준다.

콩나물무침용 / 김치 콩나물국용

6. 물기를 뺀 콩나물을 무침용과 국용으로 나누어 준다. 나는 무침을 더 많이 하려고 2:1로 나누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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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한 콩나물무침

콩나물무침 양념하기

1. 덜어 놓은 콩나물에 소금, 참기름, 마늘, 대파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소금은 입맛에 맞게 가감하여준다.

깨 뿌리기

2. 마지막으로 통깨를 손가락으로 으깨어 넣고 또 조물조물 무친다.

콩나물무침

3. 그릇에 덜어 통깨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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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칼칼한 김치 콩나물국

김치를 넣고 보글보글

1. 콩나물을 건져낸 육수에 김치와 김치 국물을 넣고 끓여준다.

간장과 액젓

2. 간장과 액젓으로 간을 맞춘다.

마늘과 고춧가루

3. 마늘을 넣고 고춧가루로 매운맛을 맞춰준다.

마지막으로 대파와 콩나물 넣기

4. 대파를 넣고, 마지막에 덜어 둔 콩나물을 넣고 불을 끈다.

김치 콩나물국

5. 그릇에 담아 맛있게 먹는다.

 

콩나물은 숙취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산뿐만 아니라 비타민 C도 풍부하여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고,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은 착한 식재료인 만큼 자주 사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