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말마다 부모님 댁에 간다. 이번 주말에는 아빠가 저녁 늦게 막걸리를 드시겠다며 편의점에 가셨다.
나가시기 전에 뭐가 먹고 싶냐고 물으시는 아빠. 나는 바나나 우유가 먹고 싶다고 했다. 그저 하나만 먹고 싶었는데...
편의점에 보이는 우유를 다 털어 오신 걸까? 당황스럽지만 맛있는 우유가 잔뜩! 아빠의 마음이 잔뜩! 행복해진다:-)
부모님과 함께 편의점 야식
오늘의 포차 불막창은 프라이팬에 볶아서 먹었다. 우선 조미료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별로 안 매운 것 같으면서 뒤에서 탁! 치는 매운맛. 불맛이 은은하게 나고 살짝 물컹한 듯하지만 오래 볶아주니 쫀득쫀득하다. 가게에서 사 먹는 것처럼 겉면의 꾸덕함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야식으로 괜찮았다.
톡 쏘는 고구마 동동 막걸리는 자색고구마 페이스트가 들어가서 약간 보랏 빗이 도는 흰색이다. 달달하고 톡 쏘는 맛 때문인지 밀키스에 고구마라테를 섞은 맛이랄까? 아빠랑 엄마 두 분 모두 달아서 음료수 같다고 하신다.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에게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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