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맛있게 먹었던 음식 중에 하나가 '츠케멘'이다. 따끈한 국물에 쫄깃한 면을 넣었다가 바로 빼서 후루룩 먹는 재미도 있고, 츠케멘 스프 국물의 짭짤달큰한 맛이 너무 맛있었다. 한국에서도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논현동에 츠케멘 맛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너무 멀어서 가기가 힘들기에 포기했었는데... 어느 날 마켓 컬리에 밀키트로 파는게 아니겠는가?
바로 구매해서 먹어어보니 밀키트인데도 일본에서 먹던 그 맛이 느껴진다! 맛있어서 또 구매한 내돈내산 후기:-)
- 제품명: [논현 라멘모토] 찍어먹는 츠케멘
- 가격 : 7,900원
- 구매처: 마켓컬리
구성은 간단하다. 1인분 구성으로 스프 1팩, 생면 1팩, 차슈(고기 고명) 1팩, 양파와 대파 고명 1팩으로 냉동으로 배송되어왔다.
조리법에는 드시기 12시간 전에 해동하라고 적혀있는데, 요즘같이 더운 여름철에는 1시간만 실온에 둬도 금방 녹아버려서 금방 해 먹었다.
영양성분은 잘 따지는 편은 아니지만, 원재료명을 보면 어떤 맛일지 대략 알 수 있어서 나는 원재료명은 꼼꼼히 보는 편이다. 가쓰오 추출액과 양조간장, 돈골 엑기스 등이 들어가 있으니 처음 츠케멘을 접하시는 분들도 대략적으로 어떤 맛일지 상상해보시고 맛있을 것 같다 싶으면 구매를 추천드린다. 우리 집은 엄마는 별로라고 하셔서 호불호가 갈렸다.
길게 쓰여있지만 더 간단하게, 해동 후 끓는 물에 면을 6분 삶아주고 면만 빼서 찬물에 헹궈주고, 면 삶은 물에 그대로 츠케멘 스프를 넣어서 3분 중탕하면 끝!
차슈(고기 고명)는 포장지 양끝을 살짝 잘라 구멍을 내어 30초 데우면 준비 끝. 양파와 대파 고명은 스프에 넣으면 되고 반숙란이나 마른 김등은 없으면 굳이 준비할 필요 없다. 없어도 너무 맛있었다:-)
차갑게 헹궈낸 생면이 쫄깃하고 짭짤한 스프 국물도 딱 내 취향. 차슈는 원래 싫어하는데, 이 차슈는 족발의 느낌이라 쫄깃쫄깃해서 맛있게 먹었다. 이미 재구매를 했고, 또 재구매할 의사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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