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비약처럼, 냉장고에 늘 구비하고 있는 대한민국 전통 음식이자 대표 상비 식품인 김치! 오늘은 김치가 마구 당기는 날이라 점심 저녁 모두 김치요리를 해 먹었다.
아삭하고 바삭한 김치부침개
- 재료: 김치, 달걀, 튀김가루 7T, 감자 전분 2T
- 만드는 방법
- 김치는 기호에 맞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 모든 재료를 볼에 넣고,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농도를 조절한다.
-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바삭하게 부쳐주면 끝.
튀김가루와 김치의 간이 있어서 따로 간을 할 필요가 없다. 부침가루와 튀김가루의 차이가 별로 없어서, 나는 왠지 더 바삭할 것 같은 튀김가루를 주로 사용한다. 또 어느 프로그램에서 밀가루 음식을 할 때 감자를 갈아 넣거나 감자 전분을 넣으면 밀가루 냄새가 안 난다고 해서 따라서 해보니 정말 밀가루 냄새가 안 나는 것 같아서 언제부터인가 계속 밀가루를 넣는 음식에는 감자 전분을 넣고 있다. (감자를 갈아 넣으면 더 좋겠지만 귀찮아서...)
김치의 상큼함과 아삭함 때문에 다른 부침개보다 더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은 김치부침개! 여기에 오징어나 새우 같은 해물을 넣어 먹으면 더 맛있다.
고소함과 매콤함의 환상 조합, 콩비지찌개
- 재료: 김치 200ml, 콩비지 한 덩이, 돼지고기, 쌀뜨물
- 돼지고기 밑간: 액젓 1T, 맛술 1T, 고춧가루 1T, 마늘 1t, 후춧가루 약간
- 만드는 방법
- 쌀뜨물에 김치를 넣고 끓인다. (쌀뜨물이 아니여도 멸치 육수, 사골 국물, 맹물 다 ok!)
- 돼지고기는 밑간을 해 둔다.
- 김치를 넣은 물이 끓어오르면 돼지고기를 넣는다.
- 돼지고기가 익은 것 같으면 비지를 넣고, 김칫국물과 액젓으로 간을 맞춘다.
돼지고기를 넣는 것까지는 김치찌개 끓이는 것과 똑같다. 김치찌개처럼 콩비지찌개의 돼지고기도 미리 밑간 양념을 해주면 잡내도 잡고 고기 맛도 더 좋다.
콩비지는 엄마 친구분이 주셨다는데, 시판 콩비지는 약간 묽은 느낌인데 비해 이 비지는 두부를 응축한 것 같이 진하고 깊은 맛이 났다. 색이 연하고 간이 싱거워서 나는 김칫국물 한 국자와 고춧가루 1T를 더 넣었더니 딱 좋았다.
콩비지는 그냥도 먹을 수 있으니, 찌개에 넣고 흩트려 준 후 오래 끓일 것 없이 바로 먹어도 된다.
밥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 스튜처럼 콩비지찌개 하나만 단품으로 먹어도 든든하다.
나는 두부는 안 좋아하는데 콩비지찌개는 참 좋아한다. 두부 특유의 비린 맛없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참 좋다.
'뚝딱뚝딱 '부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짬뽕 조합 추천! 로제 간짬뽕! (0) | 2021.11.05 |
---|---|
매콤달콤 닭볶음탕 만들기 (0) | 2021.11.02 |
쌀쌀할 때 생각나는, 따끈한 김치수제비 (0) | 2021.10.28 |
위에 좋은 양배추로 우렁이 쌈밥, 언니표 고등어조림 (0) | 2021.10.25 |
냉장고 파먹기에 제격! 카레라이스 (0) | 2021.10.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