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좋아하는 나는 하루에 2~3번 커피를 마신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캡슐도 2~3개씩 사용하게 되고, 캡슐 값이 조금 부담스러웠다. 좀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알아보다가, 스테인리스 리필을 사면 계속 재사용이 가능해서 아주 경제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바로 구매하였다.
<스테인리스 캡슐 2개와 템퍼 세트>로 구매하였고, 서비스로 캡슐을 보관할 때 사용하는 보라색 고무캡을 주셨다.
분해해 보니 뚜껑, 본체, 거름망의 아주 간단한 구조였다. 사용 전에 오일로 연마 작업을 해줘야 한다고 해서, 올리브 오일로 닦아준 후 물로 세척했다.
집에 원두와 그라인더가 있어서 바로 원두를 갈아서 사용해 보았다. 캡슐 본체에 거름망을 넣어 주고, 스테인리스 캡슐과 함께 동봉되어 온 커피 스푼으로 2번 넣으니 캡슐이 꽉 찼다.
템퍼로 두 번 눌러서 커피 가루를 평평하게 만들고, 뚜껑을 닫아주었다.
스테인리스 캡슐을 지금 4번 정도 사용해 봤는데, 일리 캡슐을 추출할 때 보다 오래 나온다. 룽고보다도 더 나오는 것 같다. 커피맛은 싱거웠다... 검색을 해보니 추출 시간을 반으로 줄여서 추출해야 된다고 한다. 몰랐네...
스테인리스 캡슐의 장점을 말해보자면?
- 재사용이 가능하여 경제적으로 좋다.
-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지 않아 환경적으로도 좋다
- 플라스틱에 열을 가해 추출한 커피의 그 찜찜함이 없다.
반면에, 단점으로는 두 개를 번갈아 사용하다 보니, 귀찮지만 부지런히 닦아줘야 한다는 점이다.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캡슐이지만 아직 성공적인 커피를 못 마셨다. 다음번에는 추출 시간을 반으로 줄여주고, 원두를 더 곱게 갈고, 템핑을 좀 더 힘 있게 눌러보려고 생각 중이다. 성공적인 커피를 맛보면 두 번째 후기를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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