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굴밥을 할 때 보니 굴이 통통해서 튀겨 먹어도 맛있겠다~싶어서 만드는 굴튀김! 겸사겸사 버섯과 양파도 튀기고 탕수 소스를 만들어 탕수육처럼 새콤달콤하게 먹었다.
굴 탕수? 버섯탕수? 양파 탕수? 모둠 탕수!
- 튀김 재료: 굴, 버섯, 양파, 튀김가루 3T / 반죽용 가루(튀김가루 5T, 전분가루 3T)
- 탕수 소스 재료: 파인애플 통조림, 냉장고에 있는 채소
- 탕수 소스 양념: 물 1컵, 간장 2T, 올리고당 2T, 파인애플 통조림 국물 5T, 식초 2T, 케첩 1T, 전분물 1T
- 만드는 방법
- 굴은 소금물에 씻어 주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 버섯은 키친 타월로 닦아준다.
- 양파는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 준 후 굴, 버섯, 양파에 튀김가루를 묻혀 준다.
- 반죽용 가루에 물을 넣어 준 후 대충 휘저어 준다. (알갱이가 있어도 괜찮음. 죽보다도 묽게!)
- 기름에 튀겨준다.
- 탕수 소스는 다 넣고 끓이다가 양파가 반투명해지면 전분물을 넣고 걸죽해지면 끝.
'한국인의 밥상' 프로그램에서 '가을 굴'편을 보고 굴을 사게 됐는데, 오늘도 거기서 본 꿀팁 하나가 있다. 바로! 굴을 살짝 데쳐서 튀김을 튀기면 기름이 팍! 하고 튀는 것을 방지한다는 것이다. 혹시나 하고 따라 해 봤는데 정말 하나도 안 튀었다.
탕수육을 시키면 채소가 너무 적어서 늘 아쉬웠기에, 내가 만든 탕수 소스에는 채소를 듬뿍 넣었다. 바삭한 튀김과 함께 아삭한 채소가 씹히니 찰떡궁합! 느끼할 때 파인애플을 하나씩 먹으면 입안이 개운해졌다. 이 탕수 소스는 다음에도 똑같이 해 먹어야지! 다음에는 돼지고기로 탕수육을 해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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