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는 가을에 제일 달고 맛있다고 엄마가 그랬다. 어제 튀김의 여파로 속이 느끼하니, 매콤하고 입안이 개운해지는 무생채를 만들어 비빔밥을 해 먹었다.
간단한 한 끼, 무생채 비빔밥
- 재료: 무 한 토막
- 양념: 고춧가루 2T, 간장 2T, 액젓 1T, 올리고당 1T, 마늘 1t
- 만드는 방법
- 무를 채 썰어 준다.
- 고춧가루로 무를 물들여 준다.
- 나머지 양념을 모두 넣고 조물조물하면 끝.
무는 토막을 눕혀서 썬 다음, 그것을 다시 방향을 틀어서 세로로 썰어줘야 길이가 일정하다.
고춧가루로 곱게 색을 입혀주는데, 조물조물해 줘야 색이 나오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지 말고 조금씩 추가해 주면서 원하는 색을 만들어주면 된다. 간은 액젓, 간장, 소금 등 원하는 짠맛으로 간을 가감하면 되는데 포인트는 무생채를 조금 짠 듯 무쳐줘야 물이 생겨도 싱거워지지 않을뿐더러 밥과 비벼 먹을 때도 싱겁지 않다.
식성에 따라 식초를 넣어도 좋지만, 나는 식초가 안 들어간 무생채를 좋아한다.
무생채를 만들고 나중에 먹을 때 보면 국물이 생기는데, 그 국물도 비빔밥에 좀 넣어주고 계란 프라이와 참기름을 넣고 쓱쓱 비벼서 먹으면 간단히 한 끼 해결! 맛도 좋고 간편해서 자주 만들어 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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