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동안 느끼한 음식을 잔뜩 먹다 보니, 속이 느글느글하다. 개운한 음식이 간절했던 오늘. 나박김치를 만들고 조금 남아있던 알배기 배추로 겉절이를 해 먹었다. 노란 잎이 달달한 알배기 배추에 감칠맛 넘치는 갈치속젓을 넣어 겉절이를 만들어 흰쌀밥에 얹어 먹으니 느끼했던 속이 금세 개운해진다.
알배기 배추 겉절이
- 재료: 알배기 배춧잎 10장, 쪽파 5대, 생수 200ml, 소금 2T, 고춧가루 1T, 마늘 1T, 갈치속젓 1/2T, 새우젓 1/2T, 올리고당 1/2T, 통깨 조금
- 만드는 방법
1. 배추는 한입에 먹기 좋게 어슷 썰어 준 뒤 볼이 담는다. (볼에 담을 때 배추의 두꺼운 부분이 바닥으로 가도록 담는다.)
2. 소금 2T를 물 200ml에 넣어 소금물을 만들어준다.
3. 배추를 담은 볼에 소금물을 부어 30분 절여준다.
4. 쪽파도 한입에 먹기 좋도록 썰어준다.
5. 절여진 배추를 가볍게 물에 헹궈낸 뒤, 탈탈 털어 다시 볼에 담는다.
6. 쪽파를 넣어준다.
7. 고춧가루로 색을 입힌다. (입맛에 맞게 가감! 나는 매운 것을 잘 못 먹어서 1T 정도 넣었다.)
8. 갈치속젓과 새우젓, 마늘과 올리고당을 넣어 양념해준다.
9. 그릇에 담은 뒤 통깨를 손으로 으깨어 뿌려주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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