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트에서 발견한 신기한 캔 음료 '클룹 제로 소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뚜껑을 따면 한 번에 다 마셔야 하는 캔 음료의 단점을 보완한 형태라고 하는데요. 정말 탄산이 오래 유지되는 궁금해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클룹 제로 소다
저는 홈플러스에서 1+1에 구매하였고, 가격은 2,080원이었습니다. 홈플러스에스는 총 4가지 맛으로 판매 중이었고요. <포도, 복숭아, 파인애플, 청사과> 맛이 있었습니다. 저는 가장 무난한 맛이라고 느껴지는 포도와 복숭아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음료의 용량은 500ml이며 0kcal입니다.요즘은 탄산음료가 제로 칼로리인 제품이 많더라고요.
클룹 제로 소다는 칼로리 0, 당류 0, 색소 0으로 3-ZERO를 강조한 음료이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캔 음료인데도 불구하고 재밀봉이 가능하여 탄산을 오래 유지하면서도 새지 않도록 구성된 '클룹 캡'입니다.
클룹 제로 소다의 원재료명을 보면 설탕을 대신해서 에리스리톨과 수크랄로스, 효소처리 스테비아를 첨가하여 단맛을 대체하였습니다. 향료의 경우 합성향료도 포함되었지만, 진짜 과일에서 추출한 천연향료를 넣어 너무 인위적이지 않은 과일의 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클룹 캡 여는 법
가장 궁금했던 클룹 캡 여는 법! 아무래도 생소하다 보니 캔에도 여는 법을 적어두었더라고요.
1. 클룹 캡을 위로 올린다.
2. 캡을 밀어서 열어준다.
3. 밀봉할 때는, 반대로 캡을 밀고 캡을 눌러준다.
글로만 보면 잘 모르겠으니, 아래 사진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위쪽 사진을 보시면, 하얀 띠로 'OPEN' 부분이 덮여있는 것이 보이실 겁니다. 그 부분을 위로 올려 주세요. 탄산음료이기 때문에 위로 올릴 때 "뻥!"소리가 조금 납니다. 저는 엄청난 쫄보라서 올릴 때 들리는 "뻥!"소리에 조금 놀랐는데요. 여러분들은 놀라지 마시라고 미리 알려드립니다.
그 후에 클룹 캡을 위로 올리면 끝입니다. 뚜껑만 다른 것이 아니라, 사진을 클릭해서 입구 안쪽을 자세히 보시면, 탄산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압축을 하는 무엇인가가 클룹 캡과 연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 때문인지 음료가 시원하게 콸콸 나오지 않더라고요. 그건 좀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음료를 벌컥벌컥 들이켜 마시고 싶을 때는 컵에 덜어서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클룹 제로 소다 맛
음료는 색소가 들어가지 않아서 포도 맛과 복숭아 맛 모두 투명색의 액체입니다. 맛의 경우, 제가 웰치스 포도맛을 좋아하는데 그 맛보다는 은은한 맛이랄까요? 약간 심심했습니다. 복숭아 맛의 경우에는 일본의 '호로요이 복숭아 맛'에서 알코올을 뺀 맛 혹은 '2% 부족할 때'에 탄산을 넣은 맛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포도보다 복숭아 맛을 더 맛있게 마셨습니다.
저는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지 않지만 꼭 마실 때가 있습니다. 바로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와 제사상에 올리는 전 부칠 때 탄산을 꼭 마시는데요. 이번에 전을 부치면 클룹 제로 소다를 마시다 보니 절반 정도는 남더라고요. 캡의 성능을 실험하기 좋겠다 싶어, 캡으로 다시 막은 후 다음 날 마셔보았는데 처음이랑 똑같이 남아있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하루이상의 보관용으로는 추천드리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다른 한 캔의 경우는 낮에 반을 마시고 밀봉한 뒤 그날 저녁에 나머지를 마셔보니 그때는 거의 그대로 탄산이 남아 있더라고요. 일반 캔 탄산음료의 경우 1~2시간이면 거의 탄산이 느껴지지 않을 때도 있는데요. 클룹 제로 소다의 경우 하루 정도는 무난하게 탄산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
맛에 있어서는 다른 음료들과 큰 차이는 사실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클룹 캡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요. 하루정도의 탄산유지 시간도 괜찮은 편이고 클룹 캡으로 막아두면 세지도 않아서 캠핑이나 나들이 갈 때 휴대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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