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하고 우울한 기분일 때, 엄마가 끓여 준 따끈한 소고기뭇국이 생각난다. 엄마에게 따끈~하게 한 그릇을 부탁을 드리고, 나는 사진을 찍어서 레시피를 남겨놓으려고 한다. 내가 보려고 남기는 기록!
엄마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소고기 뭇국>
- 재료: 무는 사진의 반 토막, 소고기 국거리는 먹고 싶은 만큼, 대파 반 뿌리, 마늘 1T, 들기름 1T, 간장 1T, 굵은소금
- 만드는 방법
1. 소고기는 물에 넣어 핏물을 빼주고, 무는 직사각형으로 얇게 썰어 준다.
2.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무를 볶는다. (원래는 이때 다진 마늘을 넣어야 함.)
3. 굵은소금을 약간 넣고 더 볶다가, 소고기를 넣어준다.
4. 깜빡한 다진 마늘 1T를 넣고, 소고기가 익으면 간장 1T를 넣어 더 볶아주다가 물을 냄비에 반 정도 넣는다.
5. 국이 끓으면 거품으로 뜬 불순물을 걷어낸다.
6. 물을 넉넉히 넣고 푹 끓여주다가, 굵은소금으로 간을 더하고 마지막에 대파를 넣어 한소끔 끓으면 완성이다.
특별하게 육수를 내거나 조미료를 넣지도 않았는데, 너무 맛있다. 무가 듬뿍 들어가서인지 시원하고 개운한 우리 엄마표 소고기 뭇국. 사람마다 손맛이 다르기에, 그래서 똑같은 맛은 낼 수 없기에, 오래도록 먹고 싶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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