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파두부를 시켜서 먹으면, 간혹 너무 매운맛에 먹기 곤혹스러울 때가 있다. 누누이 블로그에 얘기하지만 나는 맵찔이라... 나의 문제다. 그래서 두반장을 구매! 내가 직접 만들어 먹는 맵지 않은 마파두부!
맵지 않아도 맛있다! <마파두부>
- 재료: 두부 반모, 다진 돼지고기 200g, 전분물, 참기름, 소스, 밑간 양념, 대파 한뿌리, 홍고추 2개
- 소스: 두반장 2T, 굴소스 1T, 간장 1T, 미림 1T, 다진 마늘 1T, 올리고당 1t, 물 300ml
- 밑간 양념: 미림 1T, 소금 약간, 후추 약간
- 만드는 방법
1. 돼지고기는 밑간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준다.
2. 두부는 세로 3등분, 가로로 4등분으로 썬 뒤, 네모난 큐브로 썰어준다.
(취향에 맞게 크게 썰어도 작게 썰어도 좋고, 연두부나 순두부나 어떤 두부를 써도 좋다!)
3. 홍고추는 큼지막하게 썬다. (매운맛이 좋다면 태국 고추나 청양고추를 넣는다.)
4. 대파는 세로로 반을 가른 뒤 동그랗게 썰어 반달 모양을 만들어 준다.
5.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홍고추와 대파를 넣고 약불에서 달달 볶아서 맛있는 기름을 만든다.
(매운맛을 원하면 고추기름으로 한다.)
6. 약불에서 중불로 올려준 뒤, 돼지고기를 넣고 볶는다.
7. 돼지고기가 익으면 소스를 넣고 바글바글 끓인다.
8. 두부를 넣고 조금 끓여주다가, 전분물을 넣고 농도를 맞춘다.
(전분이 없다면, 나처럼 밀가루 2T에 물을 섞어서 만들어도 OK!)
9. 적당한 농도가 되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살짝 둘러서 마무리한다.
맵지 않게 만든다고 만들었지만, 아무래도 두반장 자체에 매운맛이 조금 있고 홍고추도 들어가서 매콤함이 아주 사~알짝 코끝을 스치듯 난다. 하지만 전혀 맵지 않다. 나 같은 맵찔이나 김치를 먹을 줄 아는 어린이들이 먹을 수 있을 정도!
대신에 매운맛이 적어진 만큼 느끼함이 더 강해져서, 기름을 조금 줄여서 만들기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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