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다르다는 티아시아 커리가 궁금해서, 홈플러스에서 사 온 티아시아 푸팟퐁 커리 분말.
푸팟퐁 커리는 게를 튀겨서 껍질째 넣는다는데, 그건 좀 귀찮으니 마켓 컬리에서 붉은 대게살을 사서 만들어 보았다.
부드러운 풍미가 달라! 푸팟퐁 커리
- 재료: 카레 분말( 티아시아 푸팟퐁 커리) 1봉, 코코넛 밀크 500ml, 게살 80g, 새우 7개, 계란 2개, 양파 1개
- 만드는 방법
1. 양파는 결의 방향으로 채 썰어주고, 새우는 세로로 이등분한다.
2. 추운 날씨에 코코넛 밀크가 얼었다면, 따뜻한 물에 넣어두면 금세 녹는다.
3. 마켓 컬리에서 산 붉은 대게살에 붉은 대게 농축액이 들어 있어서 대게살에 뿌렸다. (생략 가능)
4. 계란은 풀어서 따로 둔다.
5. 기름을 두른 팬에 양파를 넣고 볶아준다.
6. 양파가 투명해지면 게살과 새우를 넣고 볶아준다.
7. 새우가 익은 것 같으면, 코코넛 밀크를 넣는다.
8. 끓기 시작하면 카레 가루를 넣어 뭉치지 않게 섞어준 후, 마지막으로 달걀물을 넣어준다.
9. 계란이 익으면 완성!
은은한 코코넛의 향과 농후한 대게의 향 그리고 커리의 향까지, 3가지 향이 조화롭고 부드러운 풍미가 일품이다. 맛이 다르다더니 정말 일반 카레가루로 만든 것과는 확연히 다른 맛!
티아시아 푸팟퐁 커리 분말에 코코넛 밀크가 들어가 있기는 했지만, 따로 코코넛 밀크를 사서 넣으니 더 고급스러운 맛이 난 것 같다. 언니가 코코넛 향을 싫어하는데, 코코넛 밀크는 향이 그리 진하지 않고 은은해서 호불호 없이 우리 가족 모두 맛있다고 했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워서, 어린이나 어르신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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