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 좋아하는 과자 맛동산. 나이가 들수록 맛동산이 맛있어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우리 부모님께서도 맛동산을 좋아하신다. 이번에 엄마가 어디서 맛동산을 드셨는데 맛이 새로웠다고 하셔서, 찾아보니 맛동산도 여러 종류가 있었다. 너무 맛있으셨다기에 종류별로 사서 부모님과 함께 먹어보았다.
3가지 맛! 맛동산
내가 구매한 맛동산은 3종류.
오리지널 / 솔티드 아몬드 카라멜 / 블랙(아몬드&헤이즐넛)
작은 사이즈가 없어서 모두 300g으로 샀다.
오리지널 맛동산은 땅콩으로 버무렸고, 색이 3가지 중 가장 연하다. 기본적인 맛동산 맛. 바삭바삭한 식감과 달달한 맛, 땅콩 향이 살짝 난다. 인위적인 향이 없어서 가장 무난하다. 아빠와 나의 픽!
솔티드 아몬드 카라멜 맛동산은 겉면에 아몬드와 소금 알갱이가 묻어있고 색은 3가지 중 중간색이다. 영화관 캐러멜 팝콘처럼 달달한 향과 맛이 나고, 씹을 때 식감은 오리지널과 똑같은데 소금이 씹혀서 짠맛이 한 번씩 팍 터져준다. 그야말로 단짠단짠, 어린 친구들이 좋아할 맛.
흑설탕과 코코아 분말로 색이 어두운 맛동산 블랙. 아몬드로 버무렸고, 헤이즐넛의 향과 맛이 강해 고급스러운 맛을 낸다. 나는 헤이즐넛의 향이 좀 인위적으로 느껴졌지만, 그 풍미가 좋다는 엄마와 언니의 픽!
- 오리지널: 인위적이지 않고 은은한 땅콩 향이 고소한 오리지널은 아빠와 내가 가장 맛있다고 선택했다.
- 솔티드 아몬드 카라멜: 캐러멜의 맛이 달콤하고 은은하지만 소금을 씹으면 짠맛이 오래간다. 집에 어린 사람이 없어서 선택을 못 받았다.
- 맛동산 블랙: 헤이즐넛의 풍미가 고급스러운 맛동산 맛을 냈다는 엄마와 언니는 블랙을 선택했다.
식감은 바삭바삭 똑같고, 버무린 재료가 다른 3가지 맛동산.
과자 비교를 떠나서, 부모님께서 좋아하시는 과자로 온 가족이 함께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품평회를 하면서 먹으니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부모님과 함께 종류별로 맛보기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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