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톡핑 / 오리온 대왕 오감자 / 농심 새우깡 블랙

오랜만에 마트에 직접 가서 장을 보니, 못 보던 과자와 초콜릿이 많다. 그냥 지나칠 수가 없군:-)

신제품인지 모르겠지만, 내 눈에 처음 보고 내가 맛있어 보이는 것으로 3개만 골라서 먹었다!

 

 

오리온 톡핑

 

• 제품명: 오리온 톡핑 헤이즐넛 앤 그래놀라
• 가격: 1,600원
• 구매처: 동네 마트

초콜릿이지만 설탕과 식물성 유지가 더 많이 들어있군... 건강용(?)이 아닌 간식용으로 먹어야 한다.

'톡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상자 이미지에 토핑이 듬뿍 들어가 있고, 원재료명에도 그래놀라와 헤이즐넛이 앞쪽을 차지한 것을 보니 꽤나 들어간 모양이다. 

상자 안에 들어 있는 자그마한 초콜릿 한 봉지. 통통하지만 양은 적은 것 같다.

뜯어보니 사진과 같이 5조각 들어있다.

뒤쪽을 보니 토핑이 꽤나 들어있다. 상자 이미지와 거의 비슷하다.

토핑이 많이 붙어 있어서 한 조각씩 부러뜨릴 때마다 토핑 부스러기가 좀 떨어진다. 하지만 씹히는 식감이 다른 크런치 초콜릿들의 2배 바삭바삭, 오독오독 재미있다. 크런치 초콜릿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맛보길 추천! 이 맛 말고도 아몬드 앤 그래놀라가 있는데, 조만간 이 것도 사 먹어 봐야겠다:-)

 

오리온 대왕 오! 감자

 

• 제품명: 오리온 대왕 오! 감자
• 가격: 2,400원 (134g)
• 구매처: 동네 마트

인스타그램에서 몇 번 본 적이 있어서, 보이자마자 바로 장바구니에 넣었다. 대왕 오감자라 양도 많아질 줄 알았는데, 약은 조금 아쉬운 편. 편의점은 65g 작은 사이즈가 1,500원 정도라는데, 큰 사이즈는 먹어야 간에 기별이...

 

 

엄지 손가락보다 더 두꺼운 대왕 오! 감자. 소스를 찍지 않고 먹어봤는데, 과자 자체에도 어니언링 맛 시즈닝을 묻혀서 맛있다.

소스는 크리미 칠리소스. 주황색 소스의 색감이 식욕을 돋운다. 마요네즈에 스리라차 소스와 칠리소스를 섞은 맛인데,

매콤 새콤하면서도 크리미 해서 찍어먹으면 과자가 무한으로 들어가는 마법을 볼 수 있다.

과자에 비해서 소스통이 아담하다. 과자의 바삭한 식감과 소스를 찍어 먹는 재미에 맛도 훌륭하다. 아이들은 과자만 주고 어른들은 소스에 찍어서 맥주와 함께 즐기면 온 가족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대왕 오감자 65g에는 소스가 1개, 134g에는 소스가 2개 들어있다.

처음에 소스가 1개인 줄 알고 아껴먹다가 뒤에 1개가 더 나와서 마치 보물을 발견한 것 같았다. 거의 다 먹은 후라서 나머지 1개는 나중에 다른 과자에 찍어 먹었는데, 다른 과자랑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소스다. 쟁여놓고 싶은 소스! 

 

농심 새우깡 블랙

 

• 제품명: 농심 새우깡 블랙
• 가격: 1,500원
• 구매처: 동네 마트

새우깡 광고에서 새우가 열심히 훈련을 하기에 궁금해서 사보았다. 블랙 트러플이 들어가서 '새우깡 블랙'이라고 네이밍을 한 것 같다.

기존 새우깡과 확연하게 다른 맛에 처음에는 별로라는 생각이었는데... 중독성 있다. 식감은 기존 새우깡과 거의 비슷한데, 도톰하게 만들어 더 풍성하게 살리고 블랙 트러플 분말을 넣어 풍미가 꽤나 강해서 굉장히 고급스러운 맛을 낸다. 라면에도 프리미엄 라면이 있다면, 과자에도 프리미엄 과자가 탄생한 것 같다.

결국 편의점에서 하나 더 구입해서 먹었는데, 편의점에서는 2,000원이다. 중독성 있어서 새우깡 블랙을 먹다가 기존 새우깡을 먹으면 심심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