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본가에 가 있으니, 아빠가 친구분들과 술을 드시고 들어오시며 아이스크림을 사 오셨다. 처음 보는 아이스크림인데, 찾아보니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가 보다.
아이스크림 통 전면에 칼로리를 써놓아 저칼로리를 강조하였다. 파인트 한 통이 330칼로리. 반면에, 가격은 아주 사악하다. 한 통당 만원 초반대인데, 편의점에서 할인 행사를 하면 7~8천 원 대에 구매 가능한 것 같다.
헤일로 탑 피넛 버터 컵
샤베트의 가벼운 질감. 그래서인지 중간중간에 얼음 성애(?) 같은 것이 생겨있다. '씨 솔트 카라멜'보다 덜 달고, 한 번씩 씹히는 피넛버터 덩어리가 고소해서 맛있다.
헤일로 탑 씨 솔트 카라멜
질감은 피넛 버터 컵과 같이 샤베트의 가벼운 질감. 저칼로리인데도 보통의 아이스크림보다 더 단 느낌이다. 아주 미세하게 짠맛이 나는데, 단맛이 워낙 강해서 짠맛이 묻히는 것 같다. '피넛 버터 컵'에 피넛버터가 들어가 있는 것이 비해, '씨 솔트 카라멜'에는 캐러멜이 너무 적다. 아무래도 캐러멜은 칼로리가 높으니 조금 넣은 것 같다.
두 가지 맛의 공통점은 질감이 가벼운 샤베트같다는 것과 목이 칼칼한 단맛이 난다는 것. 특히 '씨 솔트 카라멜'이 목을 탁 치듯 칼칼한 단맛이 너무 심해서 별로였다. 조금 덜 달고 고소한 '피넛 버터 컵'을 더 맛있게 먹었다.
극심한 다이어트로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은 사람에게는 추천하겠지만, 나는 어차피 먹을 거라면 맛있게 먹자는 주의라서 저칼로리 아이스크림과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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