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듬뿍! 고소하고 단백한 <콩비지전>

요즘 머리가 너무 빠진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그런다는 것 같아서, 오늘은 양질의 단백질을 내 몸에 공급하기 위해서 냉동실에 얼려둔 콩비지를 꺼냈다.

섞고 부치면 끝인 아~주 간단 요리라 민망하지만,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 영양가 높고 맛있는 음식이라, 그냥 단품으로 먹거나 도시락, 아이 반찬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서 블로그에 올려본다.

---

콩비지전

콩비지전 재료

• 재료: 콩비지, 다진 김치 한 줌, 다진 돼지고기 한 줌, 다진 오징어, 달걀 1개, 전분 2T, 튀김가루 1T,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물 100ml
• 만드는 방법 

다 넣고 섞기

1. 비지에 다진 김치와 돼지고기, 오징어를 넣고 달걀과 소금 후추를 넣어 섞어준다.

2. 너무 뻑뻑하면 물을 넣고, 너무 질면 전분과 튀김가루로 농도를 조절한다.

나는 물 100ml와 감자 전분 2T, 튀김가루 1T을 넣었다. 전분이나 튀김가루가 없다면 밀가루를 넣어도 좋다.

(반죽을 뭉쳐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니 전분, 튀김가루, 부침가루, 밀가루 모두 OK!)

콩비지 반죽

3. 반죽을 손에 덜어 납작하고 동그랗게 만들어 준다.

(동그랑땡처럼 만들어 준다.)

노릇노릇

4.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노릇하게 부쳐준다.

(그냥 식용유도 좋지만, 식용유에 참기름을 섞어서 전을 하면 더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콩비지전 완성!

두부전은 싫어도 콩비지전은 좋다. 녹두전같이 까끌거리는 맛!

나는 씹히는 맛을 느끼고 싶어서 오징어와 김치를 넣었는데, 여러 가지 채소를 다져서 넣으면 단백질도 풍부하고 채소도 먹을 수 있으니 아이들 반찬으로 너무 좋을 것 같다.